국회 외통위 국정감사단, 홍콩서 간담회 가져
상태바
국회 외통위 국정감사단, 홍콩서 간담회 가져
  • 김미란 기자
  • 승인 2010.10.15 10: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포들의 애로사항 청취...한인사회의 화합과 조화를 이루기를...
대한민국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국정감사단(단장 김동철 의원)은 지난 12일 홍콩에서 지상사와 동포대표를 만나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동포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동포들의 의견을 국정감사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김동철 의원을 비롯한 홍정욱 의원, 김호연 의원, 안상수 의원과 20여명의 홍콩 동포 오피니언 리더들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김동철 단장은 “우리 동포들과 기탄없는 대화를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홍콩동포사회가 높은 수준의 사회를 형성하고 화합과 조화를 이뤄가고 있는데, 앞으로도 계속 주도적인 역할을 하여 좋은 전통과 선례를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안상수 의원은 “재외동포들의 노력 덕분에 대한민국의 위상이 날로 높아지고 발전의 중심에 서게 됐다”며 “앞으로도 본국과의 교류를 강화하고, 한인사회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콩한인회의 성제환 부회장은 “정부에서 홍콩한국국제학교와 학생들에 대한 관심을 갖고 학교증축을 위해 예산을 요청한데 대해 국회에서 승인할 수 있도록 도와주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간담회에 앞서 한국국제학교를 방문, 학교현황을 청취했던 홍정욱 의원은 성제환 부회장의 부탁에 “국가적 차원에서 재외동포들과 학교발전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하면서 “어려운 환경에서도 홍콩 한국국제학교는 세계의 어느 한국학교보다 전문화되고 발전돼 있고, 한국어와 영어 과정을 병행하고 있다는 것은 그 만큼 성장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극찬했다.

한편, 국정감사단은 홍콩에서 간담회를 마친 후 인도로 건너가 국정감사를 실시하고 본국으로 귀국한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