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한인회 서울 피부학회 참가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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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한인회 서울 피부학회 참가자 지원
  • 계정훈 재외기자
  • 승인 2010.10.13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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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아르헨티나 한인회는 지난 7일 오전 부에노스아이레스의 가라한 아동병원을 방문해 내년 5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22회 세계 피부학회에 참가하는 가라한 병원 의사들에게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효성 한인회장을 비롯한 이학선 부회장, 김성훈 보건이사와 구복조 이사는 아드리안 마르띤 삐에리니 가라한 피부과 과장을 비롯해 학회에 참가할 의사들과 자리를 마련하고 이 한인회장은 미화 1만5천500 달러의 후원 약정서에 서명했다.

삐에리니 과장은 "아르헨티나가 내년 서울 피부과 학술대회에 참가하는 데는 두 가지 중용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면서 "하나는 아르헨티나가 세계피부학회조직위원회 임원국으로서 한국의 의술을 믿고 한국에 기회를 주게 돼 기쁘고, 또 하나는 아르헨티나의 젊은 차세대 의사들이 한국 피부과 의사들과 접촉하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참가를 위해 후원해 준 한인들에게 무한한 감사를 표했다.

이효성 한인회장은 "학술대회를 통해 한국을 소개할 기회가 돼 기쁘다"며 "제가 75년도에 이민 왔을 때만 해도 아르헨티나 의료진과 의술이 한국보다 훨씬 발전한 것을 보았는데 현재 한국도 의술 면에서 세계수준으로 많이 발전해 있으니만큼 이번 기회에 많이 배우고 올 수 있기"를 기대했다.

아르헨티나 의사들의 참가 후원은 익명으로 1만 달러를 낸 동포를 비롯해 문진식, 윤성일, 신동석, 구복조, 박중호 씨가 동참했다. 이번 학술대회에 참가의사들은 이달 말까지 논문을 제출해야 한다.

김성훈 보건이사는 "아직도 시간적 여유가 있으므로 한인회는 더 많은 후원자를 찾아 차기 후원금을 전달하려고 한다"면서 "뜻이 있는 분들의 많은 동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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