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도 한인동포 '위기' 스스로 지킨다
상태바
토론도 한인동포 '위기' 스스로 지킨다
  • 이현수 기자
  • 승인 2010.10.12 10: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토론토한인회, 온타리오 한인 실업인 협회 인권펀드 조성 MOU 체결

캐나다 토론토 거주 한인동포 중 어려움에 처한 이들에게 동포사회 자체적으로 금전적인 도움을 실질적으로 줄수 있는 움직임이 나왔다.

토론토한인회는 지난달 28일 토론토 한인회관에서 온타리오 한인 실업인 협회(회장 강철중)와 한인 인권 보호 기금에 대한 업무협약서 조인식을 가졌다.

양 단체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각 단체 회원들의 인권 및 권익 신장을 위해 서로 공조 관계를 갖고, 동포들의 인권 보호를 위해 시행하는 기금 조성 및 관련 행사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기금은 토론토 한인회에서 관리하며, 한인회장, 이사장 및 실무 담당자, 실협회장 등으로 구성된 실무 담당자회의에서 기금 사용을 결정하게 된다. 또한 온타리오 한인 실업인 협회는 매년 적정금액을 차기예산에 반영시킴으로써 기금으로 적립할 수 있도록 협조하게 된다.

한인 인권 보호 관련 기금에 대한 업무 협약은 토론토 한인회(이하 한인회)가 온타리오 한인 실업인 협회(이하 실협)의 지원금을 받아 ‘한인 인권 보호 기금’을 조성해, 토론토 및 온타리오 지역에 거주하는 동포가 부당한 인권 침해를 받는 일이 발생하여 법적인 도움이 필요할 때, 한인회가 조성된 기금을 이용해 당사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토론토 한인회는 백경락 회장, 박남수 이사장, 김주옥 부이사장, 함화신 총무이사가 참석했으며, 온타리오 한인실업인 협회에서는 강철중 회장, 김양평 부회장, 이호근 이사 등이 참석했다.

앞으로 두 단체의 장 및 실무 담당자는 매년 정례회의를 갖고 기금의 발전과 증진을 위한 방안을 협의한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