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동포 신호범, 강석희, 미셸박 등 재선 가능성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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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동포 신호범, 강석희, 미셸박 등 재선 가능성 높아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0.10.08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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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현지시간 11월 2일 실시될 예정
3주 앞으로 다가온 미국 중간선거에 얼마나 많은 한인 정치인들이 주류 정치계로 진입할 수 있을지가 뜨거운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다음달 2일 실시되는 이번 선거에서는 캘리포니아주 강석희 어바인 시장과 미셸 박 조세형평위원의 재선 성공여부가 가장 큰 관심거리.

가주에서는 또 한인 여성으로 최초로 주 의회에 진출한 메리 정 하야시 하원의원의 3선 고지 정복에 도전해 주목되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는 무엇보다 신호범 워싱턴 주 상원의원(민주당)의 4선고지 도전에 기대를 걸만하다. 그는 8월 예비선거에서 64%의 지지를 얻어 4선 성공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하와이주에서는 3명의 여성 한인 주 상.하원 의원들이 출마한다. 변호사 출신 실비아 루크 장 주 하원의원(민주당)이 7선에, 샤론 하 주 하원의원(민주)이 3선고지에, 하와이 주방위군 장교 출신인 데이비드 장(공화당) 후보가 주 하원의원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서부 워싱턴주에서는 쇼어라인시장을 지낸 한국계 신디 류 후보가 주 하원의원에 도전하는 데, 당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공화당이 강세를 보이는 남부 조지아주에서는 1.5세대인 B.J 박 변호사가 당의 주 하원의원 후보로 나서, 최초의 한인 하원의원 배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또한 동부 뉴저지주에서는 2007년 주 상원의원에 당선됐던 한국계 케빈 오툴(공화당) 의원이 재선고지에 도전한다.

이밖에도 이번 중간선거에서는 일리노이주에서 스티브 김이 주 검찰총장 선거에 도전하는 등 시의원, 법조계, 교육계에서 다수의 한인들이 본격적인 선거모드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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