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 영어 뮤지컬 ‘언약의 여정’, 11월 미국 브로드웨이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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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 영어 뮤지컬 ‘언약의 여정’, 11월 미국 브로드웨이 상륙
  • 류수현 재외기자
  • 승인 2010.09.29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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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필라델피아·워싱턴D.C서 공연
뮤지컬 ‘언약의 여정’
2006~2009년까지 한국과 홍콩에서 성황리에 공연된 한국 최초 영어 창작 뮤지컬 ‘언약의 여정(The Covenant Journey)'이 오는 11월 5일부터 뉴욕 브로드웨이 3주 공연을 시작으로 워싱턴 DC와 필라델피아에서 연달아 공연을 갖는다.

뮤지컬 ‘언약의 여정’은 기획 단계부터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해 만든 한국 순수 창작 영어 뮤지컬로, 대사와 가사가 모두 영어로 돼 있으며 영어가 가능한 국내 유망 뮤지컬 배우를 비롯 뉴욕과 LA 등 현지 오디션을 통해 한인 1.5~2세들과 미국 현지 배우들을 캐스팅해 국내 뮤지컬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지난해 대구 뮤지컬 페스티벌에서 뮤지컬 ‘헨델과 그레텔’로 창작부분 1등을 받아 떠오른 최창열이 연출을 맡은 ‘언약의 여정’은 전 세계적으로 심각해지고 있는 청소년 문제, 가정문제, 전쟁 후유증 문제에 대한 고찰을 제시, 언어와 인종, 국가를 뛰어넘어 인간의 본질적인 문제를 다룬 작품이다.

또 지금까지 미국에서 공연된 '난타', '점프' 등 비언어 한국 작품들과는 차별이 되는 이 작품은 80여명의 배우와 스탭, 200여벌의 화려한 의상, 17인의 오케스트라의 실황연주, 한국 공연기술의 진수를 보여주는 조명 등으로 세계 수준의 감동적인 음악과 웅장하고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할 계획이다.

한편, 언약의 여정은 오는 11월 5일부터 21일까지 뉴욕 브로드웨이 소재 린치 극장(Lynch Theater)에서 처음으로 미국 무대에 오른 뒤 11월 26~28일까지 필라델피아 메리엄 극장, 그리고 12월 3~5일에는 워싱턴 DC 소재 국립극장에서 공연된다. www.thecovenantjourne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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