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한국 노래(K-Pop) 경연대회 예선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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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한국 노래(K-Pop) 경연대회 예선 마쳐
  • 계정훈 재외기자
  • 승인 2010.09.23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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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0일 본선 열려

중남미문화원(원장 이종률)이 개최하는 '제1회 라틴아메리카 K-Pop 경연대회' 예선이 모두 끝났다. 아르헨티나 참가자 2차 예선은 지난 18일(토) 오후 한국학교 강당에서 22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장장 세 시간에 걸쳐 공개로 진행됐다.

오는 10월 10일 삼성 스튜디오(Pasaje 5 de Julio 444)에서 이정화 씨의 사회로 진행될 본선을 위해 아르헨티나의 대회 참가신청을 한 총 32팀 98명은 지난 주 토요일(11일) 문화원에서의 1차 예선에 이어 2차 예선에서 나머지 4명의 솔로와 18팀의 그룹이 이날 실력을 거뤘다.

예선 심사는 아르헨티나에서 NOW현대 무용단과 함께 공연한 바 있는 현지 라 꼼빠니아 현대무용단의 마리아 벨로또 단장과, 아르헨티나 밴드 '라 뽀르뚜아리아'의 멤버이고 영화 '밀양'의 사운드트랙을 맡았던 끄리스띠안 바소 씨, 그리고 한인 심사위원으로 강변가요제 금상 수상 가수 김성현 씨와, 아리랑콘서트를 총괄하는 정연철 씨가 담당했다.

예선 심사기준으로 태도, 의상 및 준비, 예술, 기술, 팀웍을 평가했는데 이날 한국학교 예선에서는 참가한 팀들 모두 의상과 소품에도 많은 신경을 쓴 모습이 역력했다.

이들의 주요 레퍼토리는 ‘소녀시대’,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빅뱅’, '임재범' 등으로 노래와 춤을 거의 완벽하게 잘 소화시켜 한인관객들을 놀라게 했고, 심사위원들 또한 채점하는데 고심하는 모습이었다.

본선에는 모두 10개 팀이 선발되며, 아르헨티나 참가팀과 비디오를 제출한 기타 중남미국가 참가팀 모두 예선 심사를 마친 상태로 본선 진출자가 확정되는 데로 K-Pop경연대회 공식사이트(www.concursokpop.com.ar.)에 공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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