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추모탑 필리핀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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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추모탑 필리핀 건립
  • 김미란 기자
  • 승인 2010.09.16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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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마닐라 리잘공원에
일제강점시기 강제동원 돼 희생된 한국인들의 넋을 위로하는 추모탑이 인도네시아에 이어 필리핀 마닐라에 세워졌다.

지난 6일 마닐라 리잘공원에는 한국인 피해자 765명을 추모하는 ‘추도와 평화기원의 탑’과 6.25전쟁에 참전한 필리핀 참전용사의 희생을 기리는 ‘한국-필리핀 우정의 탑’ 제막식이 열렸다.

이날 제막식에는 이혜민 주필리핀 대사, 알프레도 림 마닐라 시장, 박일경 한인총연합회 회장, 오병주 대일항쟁기 강제동원 피해자조사, 국외강제도원 희생자 유족대표 등 인사들이 참석했다.

한국정부 차원에서 강제 동원 희생자들을 위해 건립한 해외 추모탑은 올해 5월 8일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 ‘한국-인도네시아 우정의 탑’이 세워진 이후 두 번째로 마닐라에 세워진 것이다.

이번 추모탑은 정부에서 1억 60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한비수교 60주년 기념위원회에서 2,000만원을 기부해 건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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