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정옥 밀알 한글학교 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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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정옥 밀알 한글학교 교장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0.09.03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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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인 어머니를 가르치는 교육이 중요하지요.”
배정옥 회장은 코윈 인도네시아 지회장인 동시에 밀알 한글학교 교장.

인도네시아는 현지 인도네시아 여성들과 결혼한 한국인들이 많은 곳. 이것이 인도네시아 여성들을 위한 교육의 중요성을 외치는 이유이다.

“밀알 한글학교에는 4개의 학교가 있어요. 우리나라의 아이를 가진 현지인 어머니들에게 한글교육을 하는 게 특징이지요.”

하지만 좋은 의미로 학교를 운영하는데도 불구하고 현지사회의 반대가 있었던 것도 사실.

“야야산이라고 말해요. 현지법인을 세우지 않으면 아이들 교육을 할 수 없다고 윽박지르곤 했지요.” 이런 이유로 찌까랑, 땅그랑, 찌뚜라리이아 등에 있는 학교가 교회 등을 통해서 운영되는 것은 상관이 없지만, 코리아센터라는 이름으로 현지인을 가르치는 것은 제약을 받았다고.

그러나 이러한 법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고 그는 말했다.  하지만 한글학교를 운영하는 데 문제는 남아있다.

“교재가 여전히 많이 부족해요. 항상 정규학교인 ‘한국학교’를 거쳐서 교재를 배급받기 때문이지요. 대사관을 통해 직접 교재를 받으면 한글학교를 운영하기가 훨씬 쉬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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