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명 한인의사들이 기다리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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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명 한인의사들이 기다리고 있어요.”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0.09.03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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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희 홀리 네임 메디컬 센터 디렉터
“미국병원에서 유일하게 한국인 프로그램이 있는 곳이지요.”

재외동포들 의료관광이 화두가 되고 있는 지금, 미국 현지에 70명이 넘는 한인의사들이 포진돼 있는 병원이 있어 화제다.

이곳을 운영하는 여성, 최경희 홀리 네임 메디컬 센터 디렉터를 코윈 대회에서 만났다.

“한국인으로 유일하게 이사직까지 올랐었지요.”  그는 81년도에 한국인으로 최초로 JP모건 이사로 올랐던 경력을 자랑하는 여성 경제인. 그가 병원일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9.11 사태 이후.

매우 충격적이었지만 이때부터 많은 급여보다 사회봉사를 하는 일을 선택하겠노라 마음먹었다고.

“한인 산모들에게 미역국, 생선조림을 주고 있는 것을 소개하고 싶어요. 친정에 온 것처럼 대해주자는 게 병원의 모토이지요.”

이렇게 말하는 그는 “지난해에 2만명의 동포들이 병원을 찾았다”고 말했다.

“정신과, 내과, 외과 등 거의 모든 시설을 갖추고 있어요. 보험이 없는 동포들에게는 한국의료관광이 유리한 점이 있겠지만 현지 보험 대상이 되고 바쁜 생활을 위한 동포들을 위해서는 우리병원 프로그램이 안성맞춤일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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