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향순 무용단, 뉴욕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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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향순 무용단, 뉴욕공연
  • 류수현 재외기자
  • 승인 2010.09.0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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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퀸즈 시어터 인더 파크에서
채향순 무용단.
한국 전통무용의 생명력을 선보이는 ‘다이나믹 코리아: 춤과 노래’ 공연이 오는 19일 오후 3시 플러싱 메도우 파크 소재 퀸즈 시어터 인더 파크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에서는 전통과 창작을 기반으로 춤과 타악, 소리가 함께 어우러진 작업을 선보이고 있는 전문예술단체 ‘채향순 무용단’이 한국무용의 전통과 우아함, 그리고 리듬과 생명력의 박진감 넘치는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무대는 한국의 북적거리는 시장을 연상시키는 ‘엿타령 춤’과 한국에 뿌리깊이 박혀있는 불교문화를 엿볼 수 있는 ‘화현무’와 ‘승무’, 그리고 활기 넘치는 북소리와 장고춤으로 한국 전통무용의 힘과 에너지를 보여줄 ‘제천무’가 소개된다.

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제97호 살풀이춤의 이수자인 채향순(중앙대 무용과 교수)씨가 이끄는 ‘채향순 무용단’은 전통예술의 각 장르를 단순히 재현, 나열하는데 머무는 것이 아니라 전통성의 요체를 어우르고 재구성해 한국 예술가들만이 지닐 수 있는 민족혼의 정수를 형상화한 예술작품을 추구하는데 혼신을 다하고 있다.

채향순 무용단은 워싱턴 DC 소재 케네디센터 등 세계 각국에서 초청공연을 가졌으며, 서울올림픽 10주년 기념 공연과 동계유니버시아드 대회 개‧폐막 공연, 한국 대통령 취임식 공연, 아시아 태평양 평화재단 특별공연 등에 초청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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