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대일본 투자유치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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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대일본 투자유치 나섰다
  • 이현아 기자
  • 승인 2010.08.3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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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7일 재일본한인경제단체와 접촉
여수시가 재일본한인경제단체 등을 거점으로 삼아 대일본 투자 유치 활동에 나섰다.

김충석 여수시장과 김영규 여수시의회 의장은 25일 일본 도쿄를 방문, 재일본 한인 경제단체를 상대로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

방문단은 이어 다음날인 26일 오후 일본 도쿄 뉴오타이 호텔에서 한인 경제단체들과 투자유치 및 경제 교류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해 눈길을 끌었다.

업무 협약식에는 김충석 여수시장 등 방문단을 비롯해 김일웅 재일세계한인상공인연합회장, 조성안 재일한국인귀금속협회장, 장영식 (사)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 동경지회장이 참석했다.

여수시 측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여수시와 재일본 한국인 경제단체는 2012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일본 관광객 유치와 일본 투자 자본의 여수 유치 등 상호 교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실질적 교류 협력활동을 전개해 나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방문단은 또한 27일 ‘2012여수세계박람회 일본인 관광객 유치방안’을 주제로 도쿄 한국문화원에서 국제심포지움을 가졌다.

권철현 주일일본대사, 재일한국인연합회원 등 250여명이 참석한 이 심포지움에서는 2012여수세계박람회 홍보방안, 일본 관광객 유치방안 등이 폭넓게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방일 활동을 통해 김 시장은 “여수는 열악한 접근성이 대폭 개선되고 있으며, 완벽한 산업 인프라와 천혜의 자연경관을 갖춘 곳이다”라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이어 “지금이 해양관광레포츠 수도로 급부상하고 있는 여수에 투자할 적기”라며 “실질적인 투자의 발길이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그는 또한 “모국에 많은 애정을 갖고 있는 재외동포 여러분이 그동안 일본 사회에서 맺어 온 인적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보다 많은 재일동포들과 일본인 관광객들이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를 찾을 수 있도록 힘을 보태달라”고 당부했다.

여수시는 일본지역 투자 유치와 경제교류 활성화를 위해 재일본 한인 경제단체와 교류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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