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과학자 오스트리아 집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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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과학자 오스트리아 집결
  • 오재범 기자
  • 승인 2010.08.22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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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 친교 강화 나노 녹색 기술 중심 논의돼
▲ EKC 2010 (EU-Korea Conference on Science and Technology)’가 오스트리아의 비엔나에서 개최됐다.
한민족 과학자 유럽연합(EU)에서 뭉쳤다.

EU에 주재하며 활동하고 있는 한인과학자들을 중심으로 전세계 한인과학자들의 학술행사인 ‘EKC 2010 (EU-Korea Conference on Science and Technology)’가 오스트리아의 비엔나에서 개최됐다.

이번행사는 7월 29일부터 31일까지 비엔나 시내에 위치한 The Imperial Riding School에서 독일, 프랑스, 영국 등 EU지역과 한국, 미국, 캐나다, 일본, 우즈베키스탄 등에서 260여명의 과학기술자들과 가족을 포함해 약 4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는 재오스트리아한인과학기술자협회(회장 한만욱)이 중심으로 재독한국과학기술자협회(회장 석준원), 재영한국과학기술자협회(회장 이정환) 재불한국과학기술자협회 (회장 전창훈)과 한국과학기술자단체 총연합회(KOFST, 회장 이기준)와 공동으로 주최했다.

또 지청룡 전임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장, 홍정국 재일한국과학자협회장, 이경석 재카나다 한국과학기술자협회 회장, 우즈베키스탄의 Valeriy Pak 박사 등이 참석을 해 명실 공히 전세계 한인과학기술자의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한국과 유럽에 주재하는 대표적인 과학기술인들이 모인 만큼 한국과 해외에서 활동하는 한인 과학자들 간의 협력을 증진하는 방안, 그리고 유럽에서 활동하는 한인과학자들의 역할과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또 유럽에서 활동하는 우수 과학자를 한국에 초청해 과학기술동향, 성공사례 등을 습득해 기술정책과 국가사업에 활용하는 방법을 논의하는 ULTRA 프로그램이 개최됐다. 젊은 과학자들의 모임 Young Generation Forum에는 30여명이 참석해 친교를 나눴다.

이번에는 녹색기술과 나노과학, 바이오 테크놀로지를 비롯한 다채로운 분야에서 총 53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이후에는 Networking night가 열려 친목교류를 강화했다.

한국에서는 박영아 의원(한나라당), 임해규 의원(한나라당), 이상민 의원(자유선진당)을 비롯해 민동필 기초기술연구회 이사장, 박찬모 한국연구재단 이사장, 이기준 한국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 회장, 백성기 포스텍 총장, 김윤수 전남대 총장, 한홍택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원장, 박영훈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원장, 이무하 한국 식품연구원 원장, 이상천 한국 기계연구원 원장, 최순자 한국여성 기술단체 총연합회 차기회장 등 국내 과학기술계 대표 인사들이 참석했다.

한만욱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오스트리아 전통문화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과학기술이 소개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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