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 알리는 제15회 시카고 한인축제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제15회 시카고 한인축제'가 시카고 한인타운에 열린 가운데 씨름종목에 몽골인들이 대거 참가해 한인동포와 몽골동포가 화합하는 장이 만들어졌다.
현재 한인축제는 1만여 현지인들에게 한국문화를 알리는 큰 장으로 자리잡은 가운데, 거리축제로 정착하면서 미국 정치인과 유력인사들이 참석했고 미국 유수의 델타항공, 코카골라 등 굵직한 스폰서가 나왔다.
또 축제에서는 전통혼례식을 비롯 시카고 리틀올코리아의 합창, 한국무용단, 평양예술단, 태권도 시범, 전통의상 패션쇼 등 한국전통문화를 알릴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와 각종 구이, 전, 떡볶이, 튀김, 호두과자 등 한국 음식을 선보였다.
함께 열렸던 비-보이 경연대회, 노래자랑 등에도 타인종 참가자들이 눈에 띄게 늘면서 인종을 떠나 모든 젊은이들이 즐길 수 있는 공연이 펼쳐졌다.
동시에 어린이 장기자랑 경연대회인 ‘시카고 코리안 아이돌’은 차세대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는 의미있는 행사였다는 한인동포의 평가를 받았으며 장수무대와 더불어 인종을 떠나 남녀노소가 함께 어울러진 행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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