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씨름, 시카고 한인축제에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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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씨름, 시카고 한인축제에 선보여
  • 강효흔 재외기자
  • 승인 2010.08.20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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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 알리는 제15회 시카고 한인축제
▲ 시카고한인축제 노래자랑에 참가한 정주일군과 케시윤양이 열창을 하고 있다. 이날 예선을 거쳐 올라온 미국인 2명을 포함한 15명의 참가자들이 뛰어난 가창력과 율동으로 관객들을 매료 시켰다.
시카고 한인축제에서 씨름대회가 펼쳐져 미국 거주 몽고인이 실력을 뽐냈다.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제15회 시카고 한인축제'가 시카고 한인타운에 열린 가운데 씨름종목에 몽골인들이 대거 참가해 한인동포와 몽골동포가 화합하는 장이 만들어졌다.

현재 한인축제는 1만여 현지인들에게 한국문화를 알리는 큰 장으로 자리잡은 가운데, 거리축제로 정착하면서 미국 정치인과 유력인사들이 참석했고 미국 유수의 델타항공, 코카골라 등 굵직한 스폰서가 나왔다.

또 축제에서는 전통혼례식을 비롯 시카고 리틀올코리아의 합창, 한국무용단, 평양예술단, 태권도 시범, 전통의상 패션쇼 등 한국전통문화를 알릴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와 각종 구이, 전, 떡볶이, 튀김, 호두과자 등 한국 음식을 선보였다.

함께 열렸던 비-보이 경연대회, 노래자랑 등에도 타인종 참가자들이 눈에 띄게 늘면서 인종을 떠나 모든 젊은이들이 즐길 수 있는 공연이 펼쳐졌다.

동시에 어린이 장기자랑 경연대회인 ‘시카고 코리안 아이돌’은 차세대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는 의미있는 행사였다는 한인동포의 평가를 받았으며 장수무대와 더불어 인종을 떠나 남녀노소가 함께 어울러진 행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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