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장학재단 동북부장학회 2010 장학생 54명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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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장학재단 동북부장학회 2010 장학생 54명 선발
  • 류수현 재외기자
  • 승인 2010.08.11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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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장학재단 동북부장학회(회장 최복림)가 ‘2010년~2011년도 동북부지역 장학생’ 54명 명단을 발표했다.

지난달 29일 동북부장학회 관계자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성적이 우수하지만 재정적인 도움을 필요로 하는 학생들을 중심으로 260여명의 신청자 가운데 54명을 선발, 총 11만 달러를 수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에게는 개인 형편에 따라 2,000~3,000달러의 장학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올해 선발된 장학생들은 예년과 유사하게 여학생이 전체의 64%(34명)를 차지했으며, 학년별로 보면 대학생이 60%(32명), 대학원생 37%(20명)로 나눠졌다. 올해는 특히 고교생 두 명도 장학생 명단에 포함됐다.

지역적으로는 뉴욕소재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 27명으로 가장 많았고, 매사추세츠가 15명, 코네티컷 5명, 뉴저지와 로드아일랜드 각 3명, 뉴햄프셔 1명이었다. 또 전체 수혜자들 가운데 미국 시민권 및 영주권 소지자가 38명으로 70%를 차지했으나, 16명의 유학생들에게도 기회가 주어졌다.

이들 가운데는 지난 5월 천안함 민군 합동조사단의 조사결과 발표 현장에서 완벽에 가까운 통역으로 화제를 모았던 조군호씨도 포함돼 있다.

조씨는 2002년 애틀란타 웨스트민스터 고교를 졸업한 후 삼성 이건희 장학재단 1기 장학생으로 선발돼 4년간 전액 장학금을 받아 예일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오는 9월 컬럼비아 로스쿨에 진학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장학금 수여식은 오는 9월 18일 오후 6시 30분 코리아빌리지 대동연회장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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