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양 포스코 회장, 중국 지린성 정부와 포괄적 협력맺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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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양 포스코 회장, 중국 지린성 정부와 포괄적 협력맺어
  • 오재범 기자
  • 승인 2010.07.29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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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양 회장과 왕루린 중국 지린성장이 철강·건설·토목·첨단산업 등 포괄적 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 후 악수하고 있다.
포스코(회장 정준양)는 지난 19일 중국 지린(吉林)성과 포괄적 협력관계를 맺고 지린성 산업 육성과 도시 개발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국내개별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맺은 이번 협약에는 정 회장과 왕루린(王儒林) 지린성장은 직접 철강·자동차·건설·토목·첨단산업 등 5개 부문의 합작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류우익 주중대사, 쑨정차이(孫政才) 지린성 서기 등이 참석했다.

정 회장은 “중국 지린성은 동북 3성 중에서도 지정학적으로 가장 중요한 곳”이라며 “이 곳은 러시아·중국·몽골·남북한·일본 등 이해관계가 얽힌 곳이어서 향후 더 많은 기회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포스코는 이번 지린성과의 포괄적 협력 체결은 향후 중장기적으로 남북통일까지 고려해 회사의 전략적인 거점을 마련하는 토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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