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와 함께 호흡하는 경북의 청소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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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와 함께 호흡하는 경북의 청소년들"
  • 이현아 기자
  • 승인 2010.07.15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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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15~21일 3회째 청소년 국제화 프로그램 실시
탄탄한 해외 인적네트워크를 자랑하는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가 청소년 국제화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경북도는 15일부터 21일까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를 방문해 세계적인 대학과 한인 기업 등을 돌아보는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경북도 예천 출신의 한인 기업인 권병하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 수석부회장의 헤니권 코퍼레이션 견학이 예정돼 있어 관심을 끈다. 권병하 부회장은 경북도 해외자문위원 회장이기도 하다.

연수단은 권 부회장과 함께 헤니권 코퍼레이션 내부의 생산 라인을 시찰한 후 ‘성공의 조건’을 주제로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도내 고교생 중 성적이 우수하고 리더십과 어학실력이 월등한 13명의 학생에게 주어지는 이번 기회는 국제적 마인드를 갖춘 글로벌 인재양성과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 고취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에 대해 경북도는 “여러 가지 여건상 상대적으로 해외 연수의 기회가 적은 도 출신 고교생 중에서 연수단에 참가할 인원을 선발했다”며 “이번에 선발된 연수단은 현지의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우리 문화와 비교 연구하는 경험을 쌓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경북도는 지난 2008년부터 3회에 걸쳐 이같은 청소년 국제화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33명의 도내 고교생이 해외 지역을 방문한 바 있다. 특히 올해는 경북도에 두드러지게 나타난 다문화 현상을 반영해 동남아 출신 부모를 둔 다문화 가정 자녀 2명을 연수단에 포함시켰다.

경북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해외도민회 및 해외자문위원과의 지속적인 연계를 통해 단순한 해외연수가 아니라 학생들의 잠재력을 발굴하고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해 다양하고 내실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할 것”이라며 “해외연수 기회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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