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 대학생이 영어로 우리 고궁을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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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 대학생이 영어로 우리 고궁을 설명한다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0.07.14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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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동포 대학생들이 우리의 고궁을 영어로 소개해주는 색다른 이벤트 행사가 진행된다.

국제교류문화진흥원은 지난 14일 “여름방학을 맞아 미주 동포 대학생들을 초청,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창경궁, 그리고 덕수궁 해설을 영어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동포 대학생들은 UCLA 등 미국 현지 대학생이며, 8월 1달 간 매주 토요일, 일요일마다 방문객들에게 우리의 고궁을 소개할 예정.

또한 참석자들과 투어 후 1시간 가량의 질의 응답시간을 통해 참가자들의 이해를 돕는 시간도 추가된다. 물론 한국어에 능숙하지 못하고 우리문화에 익숙하지 못한 관계로 청소년문화해설사의 도움을 받을 예정이다.

미주 동포 대학생들이 이같은 이색적인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은 국내에 있는 외국인들에게 우리문화를 보다 폭넓게 소개하고자 하는 국제교류문화진흥원의 설립목표에 따른 것.

진흥원은 “지난 5월 전국초중학생고궁영어해설경진대회에 입상한 학생들과 국제교류문화진흥원 소속 청소년 문화유산해설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된 사람들을 통해 우리 고궁을 외국인에게 설명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번에 방한하는 미주 동포들은 이화여대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따라 한국을 방문한 학생들을 주축으로 이루어질 예정으로, 국제교류진흥원 유정 원장은 “재외동포들이 우리문화유산의 영어표현법을 배우고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문화 전도사로 활동하길 희망한다”고 본 사업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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