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내외 멘시코 한인들과 간담회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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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내외 멘시코 한인들과 간담회 가져
  • 이현아 기자
  • 승인 2010.07.12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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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김윤옥여사는 멕시코 한글학교 개관식도 참석

멕시코를 국빈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 내외가 멕시코 한인사회와의 잇달은 만남으로 관심을 모았다.

이명박 대통령 내외는 지난 달 30일 서완수 재멕시코한인회 회장 등 멕시코 동포 및 한인 후손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진 후 멕시코 한글학교 개관식에 참석했다.

이날 가진 간담회에서 이 대통령은 양국 정상회담에서 논의될 의제를 간략하게 설명한 후, 멕시코 내 한국 위상 제고에 기여해 온 동포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앞으로도 모국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한-멕시코 관계 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역시 이 대통령과 함께 멕시코를 방문 중인 김윤옥 여사는 같은 날 오후 멕시코 한글학교 개관식에 참석했다.

1995년 3월 설립된 멕시코 한글학교는 멕시코 한인사회 및 현지에 진출해 있는 우리기업들이 한 뜻으로 갹출한 성금으로 말미암아 이번에 신축건물을 개관하게 됐다.

김 여사는 동포사회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일컬어졌던 한국학교 개관을 축하하고 교사들을 격려한 김 여사는 “먼 이국땅에서 한국문화 교육의 첨병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한글학교 교사들의 노고를 위로한다”며 “한글학교 어린이들이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유지하고 조국에 대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계속 힘써 달라”고 말했다.

한편, 1905년 유카탄주 메리다에 도착한 1,033명의 한인 후손들 약 3만명과 1962년 양국 수교 이래 이주해온 1만2,000명의 동포들로 구성된 멕시코 한인사회는 현재 1,400여개의 우리 기업이 진출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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