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한인동포 6.25 특별강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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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한인동포 6.25 특별강연 개최
  • 오재범 기자
  • 승인 2010.07.01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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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여 동포 참석해, 주먹밥도 먹어

스리랑카 한인동포가 6.25의 참뜻을 새겼다.

민주평통자문회의 서남아협의회 스리랑카 분회는 6.25전쟁 발발 60주년을 맞아 특별 강연회를 지난 25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1시까지 스리랑카 한인문회회관에서 개최했다.

이번 강연회는 주 스리랑카 대한민국 대사관 최기출 대사(예비역 해군중장/정치외교학 박사)를 강사로 특별 초청했으며 이 자리에는 협의회원, 일반 한인동포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강연회에 앞서 엄경호 민주평통 서남아협의회 스리랑카 분회장은 "서서히 잊혀져 가는 6.25전쟁의 의미를 새롭게 조명해야 할 시기에 이 강연회가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인사말을 전했다.

이날 강연회 시작전에는 최근 발생한 천안함 사건 관련 영상물과 6.25전쟁 60주년 특집홍보영상, 현 북한 실정을 적나라하게 보여준 '내딸을 100원에 팝니다' 등이 동영상으로 상영됐다.

최기출 대사는 "이날 6.25전쟁과 교훈이라는 강의는 우리 안보의 중요성과 앞으로 우리가 해야할 일이 무엇인가 알아야 한다"고 설명해 참석한 한인들의 마음을 적셨다.

참석자들은 모두 우렁찬 목소리로 6.25노래를 힘차게 불러 참석한 한인 모두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스리랑카 분회는 강연회가 끝난 뒤 민주평통 김병일 사무처장의 감사패를 최기출 대사께 전달했다.

강연회 이후에는 기념사진 촬영이 있었으며 이후 스리랑카 한국대사관에서 준비한 주먹밥을 먹으며 6.25를 상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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