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 태권도 고수들 한 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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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태권도 고수들 한 자리에
  • 이현아 기자
  • 승인 2010.06.28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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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태권도고단자회 6월28일부터 7월5일까지 고국방문

미국의 한인 태권도 유단자들로 구성된 미국태권도고단자회(회장 임규붕, 이하 고단자회)가 한국을 방문해 태권도공원 조성사업 및 글로벌태권도네트워크 구축사업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이대순, 이하 재단)은 28일 오전 재단 회의실에서 고단자회 방문단을 대상으로 ‘태권도공원 조성사업 및 글로벌태권도네트워크 구축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미국의 한인사범 중 태권도 8~9단의 원로 고단자들로 구성된 고단자회는 미국 연방정부에 사단법인 비영리단체로 등록돼 활동 중인 한인단체로 최근에는 미국인 사범들이 회원으로 가입하며 그 영역을 넓혀가는 중이다.

2003년 박원직 초대회장을 맞이해 설립됐으며 미국 내 태권도 박물관 및 명예의 전당 건립을 추진하고, 매년 태권도 유공자를 선정해 시상한 한편, 태권도 관련 학술대회를 개최하는 등 미국 내 태권도 홍보 및 저변 확대에 기여했다.

재단은 “미국 태권도 보급에 앞장서 온 고단자회 한국방문단을 맞이해 태권도 정신과 철학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태권도 고단자들의 커뮤니티 및 네트워크의 장이 될 ‘태권도공원’ 상징지구에 대한 원로 태권도인들의 관심을 제고하고, 계속적인 교류를 위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임규붕 회장 외 31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7월 1일까지 4박5일간 전라북도 무주 태권도공원 건립현장, 문화체육관광부, 국기원, 세계태권도연맹 등을 잇달아 방문하며 우리 태권도 정신의 자취를 되새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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