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재외동포 모국방문연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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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재외동포 모국방문연수 시작
  • 이현아 기자
  • 승인 2010.06.28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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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명 참가자 전국 10개 대학서 개별 실시
재외동포학생․해외입양인 모국방문연수 프로그램의 대표주자인 2010 재외동포학생 모국방문연수가 실시된다.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안병만)의 지원을 받아 국립국제교육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재외동포학생과 해외입양인 9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국 10개 대학 캠퍼스에서 각각의 테마를 갖고 운영된다.

가장 먼저 프로그램을 시작하는 입양인 대학생 80여명은 28일 오후 종로 국립국제교육원에서 환영 만찬을 가진 후 7월 5일까지 일주일간의 연수를 실시하게 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한국어 및 한국의 역사․문화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고, 학생 교류 및 홈스테이 등을 토대로 국내 프로그램과 연계될 수 있는 교육적 효과에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2006년 재외동포 자녀들의 민족 정체성 확립 및 모국이해 교육의 필요성 도모를 위해 처음으로 실시한 재외동포 학생 모국방문 연수는 특히 해외에서 호응이 높은 사업으로 지난 4년간 총 3,808명 재외동포 학생들이 모국의 문화와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항공료 및 참가비 전액을 정부가 부담하는 이 프로그램은 89개 재외공관을 통해 추천된 이들을 대상으로 한다.

올해는 거주국가 및 연령대를 기준으로 10개 팀으로 구성돼 한림대, 광주교대, 부산교대, 한동대, 경희대, 공주대, 단국대, 전남대, 호남대, 영남대 등에서 개별적으로 시행된다.

송기동 교육부 국제협력국장은 “해외의 초․중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모국방문연수는 모국에 대한 긍정적 인식과 자부심을 갖게 하고, 이들을 우리의 중요한 국외인적자원으로 개발․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는 올해를 끝으로 내년부터 해당 사업을 외교통상부로 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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