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중국한국인회, 친선교류의 밤 행사 서울에서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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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중국한국인회, 친선교류의 밤 행사 서울에서 열어
  • 오재범 기자
  • 승인 2010.06.22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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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각계각층 인사 500여명 참석 성황 이뤄

중국 내 한인동포가 한-중 교류 활성화에 앞장선다.

'한국과 함께 중국과 함께'를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운 재중국한국인회가 지난 18일 '2010 제3회 재중국한국인회 친선교류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정효권 재중국한국인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 행사가 전세계한인회장과 국내외 각계각층들의 대표들이 모여 중국 한국인 사회 미래와 비전을 공유하기 위함이다”고 설명했다.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친선교류의 밤 행사에는 국내 정재계 인사, 각국 한인회장, 조선족 등 5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재중국한국인회 후원회장 이원태 대한통운 사장을 비롯해 이광규 재외동포포럼 대표, 강남훈 재외동포재단 사업이사, 진주 주한중국대사관 상무관, 한호산 유럽한인회총연합회 회장 등 국내외 인사들이 참석했다.

또 이한동 전 총리, 원희룡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위원장, 김영진 안경률 김성곤 박병석 박선영 조원진 정해걸 오제세(여기까지 무순) 의원, 김덕룡 대통령 특별보좌관 등 전현직 정치인들도 대거 참석했다.

재중국한국인회는 지난 1999년 설립돼 중국 전역 56개 지역한인회를 대표하고 있으며 동시에 중국에 거주하는 80만 한국인의 권익보호, 중국 현지인과의 우호증진에 앞장서온 대표적인 민간단체다. 한국인회는 그동안 한글학교 지원, 문화 역사교육원 설립, 장학생 선발 지원, 겸따마다 운동 등 다양한 사업을 해왔다.

정 회장은 "지난 2년간 중국 각지역을 돌며 중국거주 교민들의 삶 개척 현장을 돌아봤다"며 "우리는 한중 교류의 교두보로 한국 발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음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김여진 YTN 아나운서와 장흥석 재중국한국인회 부회장의 공동사회로 1부 행사가 열렸으며, 이어진 2부 축하공연은 탤런트 김성환씨가 나와 사회를 봐 참석자들의 흥을 돋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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