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르키즈스탄 민족분쟁 피해 돕기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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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키즈스탄 민족분쟁 피해 돕기 운동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0.06.22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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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 한인회장들이 지난 18일 ‘2010 한인회장대회’에서 키르키즈스탄 오슈에서 발생된 민족분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지 한인들을 위한모금운동을 진행했다.

마지막날 안태호 상해한국인회 부회장의 즉흥적인 제안으로 시작돼 모아진 성금은 대회를 마친 직후 박우성 키르키즈스탄한인회장에게 전달됐다.

안 부회장은 “세계 각 한인회가 어려움에 빠졌을 때 서로 돕는 것이 한인사회의 끈을 잇는 것”이라면서 “이번 성금을 통해 키르키즈스탄에 거주하는 한인들이 위로를 받기를 바란다”고 말하며 성금을 전달했다.

한편 최근 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 남부도시 오슈에서 발생한 민족분규로 인해 100여 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지역에서 80명의 한인들이 수도 비쉬켓으로 이동한 것으로 밝혀졌다.

박 회장은 “우즈벡에서 추방된 한인 선교사들과 자연 증가된 선교사들의 숫자를 합산하며 키르키즈스탄에는 400명의 한인 선교사가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설명: 안태호(사진·왼쪽) 상해한국인회 부회장이 박우성(사진·오른쪽) 키르키즈스탄한인회장에게 현지 동포들을 돕기 위한 성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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