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주 태권도 교육재단(이사장 김경원)은 지난 11일 예절과 인성교육 등을 위한 교육적 차원의 태권도를 소개하는 ‘제1회 공립학교 태권도 시범 클래스’를 타임스퀘어에서 개최했다.
이날 시범수업에는 현재 태권도를 배우고 있는 공립학교 팀 가운데 올해 최우수팀으로 선정된 매사추세츠 스프링필드 소재 ‘레베카 존슨 스쿨(교장 프랜신 피나-카운슬)’에 재학 중인 1~5학년생 100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태권도 기본 동작을 비롯해 발차기, 널판지 깨기 등의 기술을 선보여 뉴요커들과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피나-카운슬 교장은 “태권도 교육에 참가하는 아이들 대다수가 훈육을 필요로 하는 빈민층 가정의 아이들”이라면서 “이들은 태권도를 통해 서로에 대한 존경심은 물론 스스로를 단련하고 자신감을 기르는 과정을 거치는 등 예절과 인성교육을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 학교는 2년여 전부터 8주 과정의 태권도 수업을 제공하고 있으며, 한 학기당 4~5 태권도반이 운영되고 있다.
한편 이날 태권도 시범 수업에 앞서 뉴욕한국문화원(원장 송수근)이 후원한 ‘풍물놀이’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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