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회장 한국에 모인다
상태바
세계한인회장 한국에 모인다
  • 오재범 기자
  • 승인 2010.06.03 18: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재외동포재단, 2010 세계한인회장대회 개최

한인동포사회 대표주자 한인회장들이 한국에 온다.

재외동포재단(이사장 권영건)은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더 큰 대한민국, 더 큰 세계한인’을 슬로건으로 '2010 세계한인회장대회'를 개최한다.

400여명의 각국 한인회장이 참석할 예정인 이번 대회에는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진행되며, 마지막 날은 강원도 현대성우리조트로 자리를 옮겨 한인회 운영사례발표가 포함된 전체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권영건 이사장은 “대회를 통해 한인회가 동포사회와 모국을 잇고, 유대증진에 기여하는 단체임을 국민에게 알리고, 이를 통해 서로가 발전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재단측은 이번 대회기간 대한민국 국격제고를 위한 한인사회 역할 모색과 글로벌 코리안 네트워크(GKN) 사업 설명회 등을 갖고 권익신장 초석을 마련할 예정이다.

대회 첫날인 15일 오후 4시부터는 김충환, 김성곤, 박선영 등 여야 3당을 대표하는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 정당별 재외동포정책 발표와 질의응답시간이 열릴 예정이며, 17일 오전에는 그동안 한인회장대회에 참석한 회장들이 자발적으로 적립한 장학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게다가 2010 남아공 월드컵 한국팀 출전 2차전이 열리는 17일 밤에는 한인회장이 모여 단체응원전을 펼칠 예정이며 동시에 인기가수 축하공연, 치어리더 응원단 공연, 레크레이션 및 장기자랑 등이 이어질 전망이다.

이번 한인회장대회 운영위원은 정해명 대양주한인회총연합회 회장, 박정길 아중동한인회총연합회 회장이 공동의장이며 남문기 미주한인회총연합회 회장, 정진 재일본대한민국민단중앙본부 단장, 승은호 아시아한인회총연합회 회장, 정효권 재중국한국인회 회장, 김근하 캐나다한인회총연합회 회장, 이영수 중남미한인회총연합회 회장 등이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재외동포재단은 홈페이지를 통해 “세계한인회장대회는 거주국 내 한인사회 발전을 위한 역량 결집과 모국과의 유대 증진을 도모하고, 전 세계 한인회간 상호 교류 및 공통의 관심사를 토론해 미래 창조의 기반이 될 한인네트워크를 확대ㆍ심화하기 위해 매년 개최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 전후로는 다양한 동포관련 행사가 준비돼 있다. 행사 시작전인 15일 정오에는 본지 주주, 자문위원초청오찬이 대회 서울 필동 대림정에서 개최된다. 100여명의 한인회장들이 참석할 예정인 이번 행사에는 지난 4월 발표한 '발로 뛰는 영사상' 시상식이 함께 열린다.

또 재중국한국인회 후원회(회장 이원태)는 한인회장대회가 끝난 마지막 날인 18일 저녁 '한-중 친선교류의 밤'을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개최할 예정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