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전통문화 배울수록 재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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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전통문화 배울수록 재밌어요!”
  • 류수현 재외기자
  • 승인 2010.06.0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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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한인회, 한국전통문화체험 수업
뉴욕한인회에 마련된 전통체험관에서 한인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체험 교실에 참가하고 있다.
한인 청소년들에게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배울 수 있는 체험의 장이 뉴욕한인회에 마련됐다.

뉴욕한인회(회장 하용화)는 20일 전통문화체험관을 개관하고 한인 1.5~2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국 역사를 소개하고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전통문화체험 수업을 시작했다.

이날 수업에는 스터이브산트 고교 재학생 35명이 특별수업 차원으로 참가했다. 이들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3개 팀으로 나뉘어 한국역사 및 이민역사 교실, 전통놀이 및 예절교실, 한국 문화재 교실 등의 전통문화 학습 교육을 이수했다.

하용화 회장은 “동포사회의 관심과 성원으로 한인회 전통문화 체험관을 시작하게 돼 정말 기쁘다”면서 “이 체험관은 한인 1.5~2세들이 자신의 뿌리를 기억하고 한인으로서 자부심과 정체성을 찾는 새로운 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수업에는 한인회 실버봉사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한인 노인 10여명이 교사로 초빙됐다. 김용술 실버봉사단장은 “어른들의 경험과 지혜를 한인사회 미래인 1.5~2세 청소년들에게 전수함으로써 1~2세가 세대 차이를 극복하는 이해와 화합의 장이 열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체험관은 매주 토요일마다 5개보로에 소재한 한글학교 학생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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