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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리봉 상인들, 12월11일 법무부 단속반에 집단항의
김용필  |  phil228@hanmi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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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3.12.1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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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8일에 이어 11일 불법체류자 단속반이 가리봉에 들이닥쳤다. 지난 5일 법무부 관계자와 간담회를 통해. 가리봉 지역상인들은 "법무부와 대화하고 불법체류 중국동포들이 자진출국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상호협조관계로 나가자"는 의견이 모아졌지만,  법무부 단속반이 가리봉 상인들의 생존권을 무시하고 무차별 단속을 벌인 것이다. 이에 상인들은 11일 단속반과 두 차례 집단항의를 벌이고 단속관계자에게  “이렇게 하면 법무부가 지역상인과 주민들의 이야기를 듣지 않고 일방적인 단속을 하겠다는 것”이라 주장하며 “법무부의 단속에 강력하게 맞설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을 내보였다. 단속반은 상인들의 거센 항의로 단속활동을 펼치지 못하고 30분만에 철수하였다. 하지만 이번 단속으로 가리봉 상인들 사이에서는 “법무부와의 신뢰가 무너졌다”면서 “앞으로 법무부의 단속활동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상인간에 비상연락망을 구성하고 공동대응책을 세워야 한다”는 필요성을 절감한 분위기가 조성되었다.
어느 상인은 “대화로 해결할 수 없는 현실이 개탄스럽다”고 울분을 토하기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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