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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연구
  • 승인 2003.12.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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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규 교수 재외동포재단 3대 이사장 취임

재외동포연구의 태두인 민간 출신 전문가 이광규(71) 서울대 명예교수가 외교통상부 산하 재외동포재단의 새이사장에 취임했다. 1대, 2대 모두 외교부출신 인사가 맡아왔던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을 시민단체 출신의 민간인 전문가가 맡게 된 것은 획기적이었다. 막판까지 이항경 전외교부차관과 경합을 벌였지만 이광규 교수가 제3대 이사장으로 결정되면서 동포사회와 동포관련단체는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이 이사장은 11월 7일 오전 외교통상부 접견실에서 대통령을 대신한 윤영관 외교통상부장관으로부터 임명장을 수여받았고 이날 재외동포재단이 소재한 외교센터 2층 회의실에서 재단 전직원과 외부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제3대 이사장으로서 임기 3년의 공식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한편 이 신임이사장은 재외동포신문이 선정한 제1회 올해의 인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기도 했다. (2.2매)

해외민주인사 조건없는 한가위 고향방문

정부당국의 조건 없는 귀국허용조치로 그간 반한인사로 분류돼 입국이 불허되었던 '해외민주인사'  34명이 한가위에 즈음해 고향방문을 했다. 이들은 지난 9월 1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내에 들어왔다가 환영행사, 5.18묘지참배, 고향방문, 해외민주인사 한마당 등의 다양한 행사를 마치고 돌아갔다. 이번에 귀국한 인사에는 70년대 최종길 교수 사건과 87년 파독광부 간첩단 사건의 배후인물로 지목돼 입국이 불허된 뒤 독일에 거주하며 한독문화원 회장을 맡고 있는 김성수 박사(68)와 부인 김방지 여사, 범민련 유럽지역본부 중앙위원 신옥자씨 그리고 이철, 양동민 등 재일한국민족통일운동연합(한통련)의 간부들이 포함되어 있다. 한편 정부의 사전구속영장 발부에도 불구하고 귀국을 강행한 재독사회학자 송두율 교수는 조사과정에서 노동당 가입 등 친북적인 행위문제가 문제가 돼 구속기속되었고 국내에서 이념논쟁에 불을 지피는 계기가 되었다.(2.5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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