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러문화원 공간 임대사업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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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러문화원 공간 임대사업 펼친다
  • 이현아 기자
  • 승인 2010.05.18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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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과 물품의 대여사업을 확대해...
주러시아대한민국대사관(대사 이윤호)은 최근 대사관 내 한국문화원의 공간 일부를 현지인 및 한인동포들이 대여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했다.

대사관은 지난 12일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문화원은 전시공간 일부를 영상미디어 홍보실로 개편하고 있다”며 “주재국 국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요리강좌 등 현지인들이 더욱 친숙하고 다양하게 한국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문화원 운영에 대해 소개했다.

대사관은 이어 “이러한 한국문화 종합공간을 주재국 내 초·중·고교를 비롯해 한국관련 연구·학술기관, 문화단체는 물론 한국유학생 및 지상사 주재원, 기타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과감히 개방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1995년 10월 공보관실의 형태로 개소한 주러대사관 한국문화원은 한국의 일반적인 정보자료 제공은 물론 국가 이미지 제고를 위한 문화교류 및 인적교류사업을 전개해 왔다.

대사관은 “근래에 와 공연·전시뿐만 아니라 문화산업 정보교류, 러시아 진출 업계 마케팅 활동을 간접적으로 지원하는 활동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고 문화원 공간 대여사업의 취지를 설명했다.

현재 문화원에는 전시회, 학술문화행사 등에 사용할 수 있는 넓이의 전시실(202㎡) 1개, 수업, 강좌 등에 사용할 수 있는 강의실(30㎡) 2개, 세미나 및 포럼에 사용할 수 있는 대형강의실(136㎡) 1개를 비롯해 지하에 문화활동이나 소규모 토론회를 열 수 있도록 마련된 프레스클럽(26㎡) 등이 있다.

장소 외에도 대사관은 문화예술품, 도서, 영상자료 등의 대여사업을 벌이고 있다.

공간이나 물품을 대여하기 위해서는 신청서, 신분증, 신청인 소속증명문서 등 제반서류를 갖춘 후 문화원의 공간 임대 계약 및 물품 임대·환수 계약을 작성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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