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경제인 네트워크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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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경제인 네트워크 만든다
  • 오재범 기자
  • 승인 2010.05.13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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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글로벌한민족여성경제인네트워크 해외지회장 모집
드디어 세계각국 한민족 여성경제인의 힘을 모으는 글로벌한민족여성경제인협회가 만들어졌다.

지난 11일 글로벌한민족여성경제인협회 김순자 회장은 “지난해 코윈(KOWIN)에 참석했던 여성경제인들을 중심으로 네트워크를 통해 힘을 모으는 동시에 상호간의 실리를 취하고, 한국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취지로 협회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올해 활동에 들어간 여성경협은 여성가족부가 매년 개최하는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코윈)가 초석을 놓았다.

코윈은 매년 각국에서 활동하는 동포 여성들의 힘을 하나로 모으고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고자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다.

지난해인 2009년 8월 25일부터 3박4일간 인천에서 제9회 대회가 열려 200여 동포들이 참석했고 이 기간 중 ‘한민족여성 경제연합을 위한 방안모색’이라는 소주제 회의가 진행됐다.

당시 중국과 한국을 오가며 사업체를 운영하던 김순자 회장은 “한민족 여성경제인들의 성장과 경제활성화를 위한 협력과 통합을 위해 관련단체를 설립할 필요성이 있다”고 발표했다. 그러자 참석자들이 이에 찬성하고 김순자 회장을 중심으로 사단법인 설립에 들어갔던 것.

여성경협은 대회직후 관련서류를 접수하고 2009년 12월 30일 외교통상부 산하 사단법인으로 최종 허가를 받았다.

협회는 올해 2월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9명의 이사를 먼저 확정했다. 중국 손영, 김춘자, 프랑스 유홍림, 인도 김숙희, 독일 강혜옥씨가 참석했다.

연간 계획도 세웠다. 협회는 2010년 주요 사업으로 투자유치, 시장개척 등 글로벌 사업과 사업정보 공유, 지식기반 교류사업인 공동체 사업, 문화교류 사업 등 크게 3가지로 나눠 올해안에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 회장은 “협회가 설립된지 얼마되지 않아, 해외지회장을 모집하고 있는 과정에 있다”며 “현재 상당한 문의가 들어오고 있어 조만간 지회장 인선을 마치고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협회는 해외지회를 30여개국에 설치할 계획으로 있으며, 각국 현지 한인회와 재외동포재단을 통해 추천을 받고 있다. 동시에 서울 역삼동에 있는 협회 사무실에서도 직접 신청을 받고 있다. 전화 02-565-5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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