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에게 유용한 내나라 먼저보기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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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에게 유용한 내나라 먼저보기 캠페인
  • 송옥진 기자
  • 승인 2003.1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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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는 2001년부터 국내관광활성화를 위해 ‘내나라먼저보기’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TV광고, 지하철 광고, 여행관련 프로그램에 여행지 추천 등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 슬로건은 당시 문화관광부 장관이던 김한길씨가 직접 작명했다고 한다.
‘내나라 먼저보기’는 하나의 캠페인으로 한국관광공사가 구체적인 여행프로그램을 직접 운영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각 지방 시군에서 개별적으로 작성해온 여행정보를 홈페이지(http://seekorea.knto.or.kr/)를 통해 한꺼번에 볼 수 있게 하고 가볼만한 여행지를 추천하고 있다. 특히 추천여행코스는 전문 여행가들이 답사한 후 올리는 것으로 계절마다, 달마다 바뀌기 때문에 여행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된다. 유명 여행지의 동영상 정보도 제공된다.
‘내나라 먼저보기’ 캠페인은 한국을 여행하려는 재외동포들에게 특히 도움이 된다. 유명관광지를 찾아가는 대중교통편들을 상세히 소개하고 있어 초행길에 필요한 여행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 내나라 먼저보기 사이트에서는 국내 초중고등학생의 수학여행 상품을 기획하는 여러 회사 정보와 상품 정보도 소개하고 있다. 국내로 수학여행을 오려는 동포 학교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예전과 달리 단순한 관광이 아닌 체험학습, 현장학습 등 다양한 내용이 포함된 상품이 많다.
한편 한국관광공사는 외국인의 국내 관광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영어, 일어 중국어, 독일어, 프랑스어, 에스파냐어 등 9개 언어로 된 사이트 투어투코리아(www.tour2korea.com)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한국어에 익숙치 않은 재외동포들에게 도움이 되는 이 사이트에서는 드라마 촬영지, 각종 축제 등 한국에 대한 모든 정보를 찾을 수 있다.  
재외동포의 한국관광 지원 가능성에 대해 한국관광공사 김종훈 과장은 “해외 20개 지사를 통해 국내를 여행하려는 재외동포들에게 한국관광정보를 제공하고 국내의 여러 여행사의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외지사들은 교포여행사들을 지원하고 국내여행정보의 홍보를 맡고 있는데 대규모 재외동포관광객이 한국을 방문할 경우에는 홍보 팜플릿 제작 등을 지원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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