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단오제 민속공연단 초청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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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단오제 민속공연단 초청공연
  • 김미란 기자
  • 승인 2010.04.22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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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사모아 제110회 'Flag Day' 축제
태극기와 함께 입장 퍼레이드를 펼치는 '강릉단오제' 공연단
강원도 '강릉 단오제' 민속공연단이 남태평양의 아메리칸 사모아 '제110회 플래그 데이' 축제에 초청돼 유네스코(UNESCO)에 등록된 '인류구전 및 무형유산 걸작' 등 공연을 지난 15일 펼쳤다.

이번에 강릉단오제 공연단은 최종설 위원장을 단장으로 10명의 단원이 아메리칸 사모아 정부(총독:통이올라)의 초청으로 지난 18일까지 3일간 '플래그 데이' 축제에 참여해 다른 남태평양의 많은 국가의 귀빈들에게도 한국을 알리기도.

개막식은 아메리칸 사모아 국영방송(KVZK-TV)을 통해 생방송돼 현지 한국인 위상을 높이고 현지 동포들에게 자부심을 한껏 심어줬다.

아메리칸 사모아 총독(TOGIOLA TULAFONO)은 "24시간의 긴 여정인 먼 곳에서 오신 '강릉단오제' 공연단을 환영하며 감사드린다"며 "지속적인 문화교류가 이루어지길 희망한다"고 개막식에서 언급했다.

강릉단오제 공연단은 축제공연 이외에 '사모아 한인침례교회' 와 '사모아 한글학교'를 방문해 학생들과 선생님, 교민들에게 '시범공연'을 펼치고 공연에 사용한 악기(사물놀이)를 모두 한글학교에 기증했다.

최 위원장은 "우리글과 말, 민족문화를 통하여 2세들이 조국을 늘 생각하며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일행은 지난 18일 한국으로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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