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지구촌 한상이 소통하는 자리로 만들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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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지구촌 한상이 소통하는 자리로 만들겠어요”
  • 이종환 기자
  • 승인 2010.04.02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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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권유현 심양한상대회 조직위원장

 

권유현: 심양글로벌한상대회 조직위원장
6월28일에서 7월1일까지 중국 심양에서 열리는 심양글로벌한상대회의 세부 행사계획이 나오면서 권유현 심양한상대회 조직위원장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심양한국인회와 한국상공인회 회장을 맡고 있는 그는 이번 첫 대회 개최를 제의하면서 심양으로 유치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그의 어깨가 무거운 것도 이 같은 책임감 때문이다.

갓 인쇄한 심양글로벌한상대회 행사일정표를 들고, 행사 참여를 호소하고 있는 그를 지난 2일 베이징의 트레이더스 호텔에서 만났다.

“예상은 했지만 시간이 너무 촉박합니다. 발품을 파는 만큼 더 많이 참여할 것이라는 생각으로 열심이 뛰어다니고 있지요”.

그는 이번에 베이징을 찾은 것은 재중국한국인회 정효권 회장에게 한국인회 차원의 적극 지원을 호소하기 위해서였다.

권회장의 검은 색 서류가방은 행사 카탈로그로 가득 차 있었다.미처 잉크냄새도 사라지지 않는 것이다.

“며칠전에는 서울을 다녀왔어요. 재외동포재단 권영건이사장과 월드옥타 조롱제 상임부회장을 만나 적극적으로 도와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 또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의 한창영 사무총장과 무역협회 관계자분들도 만났지요”.

이렇게 말하는 그는 “월드옥타 집행부와 동포재단에서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얻어낸 것이 큰 소득”이라고 말했다.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는 심양행사기간에 세계 각국의 회원 200여명이 심양에서 모여 정기모임을 갖기로 하는 등 대대적인 지원의 뜻을 밝혔다는 게 그의 얘기다.

그는 서울에서 마침 한국을 찾은 말레이시아의 권병하 월드옥타 수석부회장도 만났다고 한다. 세계한인골프협회 회장을 겸하고 있는 권병하회장을 만나 심양 행사때 골프대회 공동개최를 약속 받았다는 것이다.“권병하회장이 골프협회 임원진 회의를 열면서까지 흔쾌히 동의해주더군요”.

서울에서 일정을 마친 그는 이어 베이징으로 눈길을 돌렸다.

재중국한국인회 정효권 회장을 만나 지원을 호소하고, 베이징에서 열리는 재중국한국인회 총회에 참석한 각지의 한인회장들에게 심양대회를 홍보하기 위해서였다.

“심양글로벌한상대회는 우리 중국한상과 세계 한상이 소통하는 자리입니다. 누가 무엇을 하는지 서로 눈으로 확인하고, 서로 이끌어줄 수 있는 기회를 찾아보자는 취지에서 개최하는 것이잖아요”.

권회장은 베이징에서 총회를 마치자 바로 심양으로 돌아갔다.“준비해야 할 일이 산더미예요. 시정부측과도 협의해야 할 일이 많아요. 우리 재외동포신문도 많이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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