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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 젊은 예술인들, 문화교류 앞장선다‘멍와우’ 전시회 개최
계정훈 재외기자  |  miguelkeh@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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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0.03.22  15:4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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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로 한국과 아르헨티나간의 문화교류를 증진하자는 목적으로 결성된 한·아 젊은 예술인들의 모임 ‘멍와우(Munguau)’ 가 지난 11일부터 20일까지 중남미한국문화원에서 많은 현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시회를 개최했다.

‘멍와우’는 한국어에서 개 짖는 ‘멍’과 아르헨티나 표현인 ‘구와우’를 합쳐 만든 이름. 회원들 또한 한인 1.5세, 2세와 현지인들로 구성돼 있다.

‘멍와우’는 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 한국어 강좌를 수강하던 빠블로 로하스씨를 중심으로 뜻을 같이한 몇몇 수강생들이 시작한 모임이다. 이들은 인터넷 사이트(www.munguau. org)를 만들어 관심 있는 예술인들을 모집하기 시작했다. ‘멍와우’가 지난해 11월 열린 ‘박물관의 밤’행사에서 이종률 아르헨티니 한국문화원장에게 전시회를 제안했고, 이를 이 원장이 흔쾌히 받아들여 개최가 가능했다.

한국에서도 울산대학 학생들을 중심으로 한국 ‘멍와우’가 결성돼 같은 날 제주도 하루 갤러리에서 전시회를 개막했다.

아르헨티나 ‘멍와우’는 빠블로 로하스씨를 팀장으로 세실리아 로호(개발담당), 최태근(프로듀서), 백종현(도우미), 갈라 베르헤르(큐레이터), 박안드레스(동영상 큐레이터), 리노 디바스(디자이너), 다미안 엘라스까르(건축가), 훌리에따 에스꾸라(기자) 등 10명이 조직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 ‘멍와우’는 6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문화원 전시회에는 ‘호랑이 해’란 주제 아래 19명의 예술인들이 사진, 회화, 설치미술을 전시했다.

미술을 전공한 갈라 베르헤르씨는 지난해 여름 장학생으로 서울에 있는 동안 한국 현대 미술에 푹 빠지고 돌아왔다고 한다. 그 후 문화원 한국어 강좌에서 로하스씨를 만나 인연을 맺게 됐다.

정치학을 전공한 세실리아 로호씨는 김윤신 미술관에서 김 교수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제작한 한인 친구 강세실리아를 알게 된 후 한국문화와 예술에 깊은 관심을 가지게 됐다고 한다.

‘멍와우’ 회원인 갈라 베르헤르씨는 오는 4월 뉴질랜드에 거주하는 한인 미술인 오승열씨와 공동으로 보르헤스 문화센터에서 전시회를 가질 예정이다.

그들은 오는 6월 아르떼바(ArteBa)에 스탠드를 마련해 공동전시회를 열 계획이며, 일본 문화원, 띠그레 박물관, 빨라이스 데 글라세 등에서도 전시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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