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민단문화상 시상식 열려
상태바
제3회 민단문화상 시상식 열려
  • 재외동포신문
  • 승인 2010.02.08 11: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재일동포 3, 4세들에게 선조들의 역사를 알리고, 아마추어 작가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민단문화상 시상식이 지난달 23일 개최됐다.

민단신문은 지난달 29일 “제3회 MINDAN 문화상 시상식이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본 한국중앙회관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올해 수상분야는 사진, 시가, 논문, 효도 부문 등이었다. 수상자는 임건태씨(사진), 김영자씨(시가), 타다 아야카씨(시가), 이경훈씨(논문), 김고자씨(효도) 등 총 54명이었다.

시상식에서 김영자씨는 “재일동포를 포함해 남북 이산가족이 하루라도 빨리 만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하이쿠에 담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논문 부문 우수상을 받은 이경훈씨는 “한일 교류가 더욱 활발해짐에 따라 동아시아라는 지역적 프레임에서 한일 관계사를 바라보는 관점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중앙민족교육위원회 이수부 위원장은 총평에서 “재일의 문화 사업 진흥의 일환으로 문화상을 계속 이어나가 더 많은 작품이 모이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진 단장은 “다음 시대를 짊어질 3세, 4세가 못 다 말한 할머니와 아버지의 마음을 헤아리고 문예 활동을 통해 동포 사회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기를 기대한다”며 민단문화상의 취지를 밝혔다.

한편 올해 민단문화상은 민단중앙본부의 주최, 중앙민족교육위원회 주관으로 열렸다. 이번 공모전에는 798명이 응모했고, 응모작 1,189점이 모이는 등 역대 대회 중 가장 경쟁이 치열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