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한국 茶문화 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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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한국 茶문화 시연
  • 연합뉴스
  • 승인 2003.1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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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연합뉴스) 김창선 기자 = 1천30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한국의 차(茶)문화
가 미국에서 그윽한 향기를 내게 된다.

    한국차문화협회(이사장 이귀례)와 가천문화재단(이사장 이길여)은 내달 초 미국
을 방문, 4차례에 걸쳐 미주한인 이민 100주년 기념 '한국 차문화 및 전통무용 미주
순회공연'을 갖는다고 30일 밝혔다.

    문화관광부가 주최하고 로스앤젤레스문화원과 우리춤예술원 등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미국 이민 100주년을 계기로 미국 사회에 우리의 전통 문화예술을 소개,  한
국문화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11월2일 LA 태평양아시아박물관에 이어 3일 페이팩스고등학교, 5일 UCLA
대학, 8일 애리조나 피닉스 워싱턴 고등학교 등을 차례로 돌며 열리며 현지  교포와
주민, 기관장 등이 참여하게 된다.

    이 공연은 생활 다례 가운데 국내 최초로 인천시에서 무형문화재로 지정받은 규
방다례(閨房茶禮) 시연을 시작으로 전통 절예절과 조선시대 궁중의상을 소개하는 전
통 복식 패션쇼에 이어 살풀이, 화관무, 태평무, 진도북춤 등 10가지의 전통민속 공
연 등이 선보이게 된다.

    가천문화재단과 한국차문화협회는 우리의 차 문화를 외국인들에게 알리고  우리
교민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해 지난 95년부터 외국에서 차문화 시연행사를  가
져오고 있으며 이번이 10번째를 맞는 행사다.

    changsun@yna.co.kr(끝)
[◀ 리스트 가기]   프린트서비스  송고시간 : 2003103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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