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야구소식 > 교포2세 여성심판, KBO 심판학교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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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야구소식 > 교포2세 여성심판, KBO 심판학교 참가
  • 연합뉴스
  • 승인 2003.1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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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뉴스) 올 시즌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 심판으로 활약한 캐나다  교
포 2세 국선경(21.여)씨가 한국야구위원회(KBO) 심판학교에 참가한다.

    KBO는 국씨가 오는 21일부터 서울고등학교에서 열리는 이 심판학교에서 교육을
받고 시범조교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심판학교를 수료하고 세계여자야구선수권대회 주심을 맡았던 국씨는  지
난 1월 전문 프로야구 심판을 양성하는 해리 웬들스태드 심판학교에 초청받아 10대1
의 경쟁률을 뚫고 과정을 이수한 뒤 정식 계약을 맺고 루키리그 76경기에 출장했다.

    미국 프로야구에서도 심판으로 활약하고 있는 여성은 국씨를 포함해 모두   2명
뿐이다.

    KBO 심판학교는 19일 참가접수를 마감하고 앞으로 4주 동안 매주  금.토.일요일
에 교육을 실시하며 우수한 성적을 거둔 참가자를 프로, 아마추어, 생활체육협의회
등의 야구심판으로 선발한다.

    한편 이번 심판학교에는 18일까지 모두 8명의 여성 지원자가 신청서를 내  한국
프로야구 사상 처음으로 여성 심판이 나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firstcircl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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