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매일 아침 노숙자에 급
식을 제공하는 거리선교회(대표 김수철 목사)가 이불 도ㆍ소매점인 이불마트(대표
김홍수)와 함께 지난 24일(현지시간) 샌 피드로와 6가 사이에서 '1차 사랑의 담요
나누기 행사'를 펼쳤다.
동포사회의 사랑을 미국인 불우이웃들과 나누기 위해 열린 이 행사는 1차 담요
250장과 모자 250개 기증 행사에 이어 12월초와 말에도 각각 실시할 예정이다.
교회는 현재 2, 3차 행사를 위해 담요를 기증 받고 있고, 이불마트는 헌 담요를
세탁해 가져오는 사람들에게 새 이불을 절반 이하 가격으로 교환 판매하는 방식으로
담요를 팔고 있다.
올해 1월부터 노숙자에게 식사를 제공해온 거리선교회는 다양한 봉사활동과 재
활교육은 물론 아파트를 얻어주고 일자리도 주선해 주는 등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도
록 도와주고 이들을 위한 콘서트도 펼치고 있다.☎323-810-0691.323-232-1040.
g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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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스트 가기] 프린트서비스 송고시간 : 20031126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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