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미소니언博, 한인이민 100주년 토론회
상태바
스미소니언博, 한인이민 100주년 토론회
  • 연합뉴스
  • 승인 2003.11.29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미국 국립 스미소니언박물관이 미주 한인이민 1
00주년을 마감하고, 다가올 100년을 모색하는 토론회를 내달 4일 저녁 6시30분 박물
관 내 미국사 박물관에서 개최한다.

    '다가올 100년'을 주제로 한 토론회에는 조지 W 부시 행정부에서 동포 여성으로
는 최고위직에 오른 연방 노동부의 전신애 여성국장, 로스앤젤레스에서 활동하는 앤
젤라 오 변호사, 지니 홍 메릴랜드 판사 등 3명의 여성이 참가한다.

    각각 이민 1세, 1.5세, 2세인 이들은 미 사회 진출과정에서 겪었던  자신들만의
어려움과 극복과정 등을 통해 다가올 100년의 재미동포들의 진로를 제시하고,  조명
할 예정이다.

    한인 여성으로는 최초로 연방정부의 차관보급에 오른 전 국장은 이화여대  영문
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65년 도미, 일리노이 주지사 특별보좌관을  거쳐  일리노이주
금융규제국장, 노동국장을 역임했고, 오 변호사는 아ㆍ태계의 권익옹호에 앞장서 왔
으며, 홍 판사는 지난해 메릴랜드주에서 한인 여성 최초로 판사에 올랐다.

    스미소니언 박물관은 미주 한인이민 100주년을 맞아 올해 초부터 미술전,  문학
작품 낭송회, 사진전, 연극ㆍ영화상영, 무용, 한복 패션쇼 등 다양한 기념행사를 열
었다.

    ghwang@yna.co.kr (끝)
[◀ 리스트 가기]   프린트서비스  송고시간 : 20031127 10:40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