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상품, 필리핀에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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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상품, 필리핀에서 만난다
  • 마닐라서울=장혜진 기자
  • 승인 2009.11.23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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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타 마닐라지회, 마닐라서 ‘부천시 수출유망상품전시회’ 개최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World-OKTA, 월드옥타) 마닐라지회가 주최하는 ‘제6회 부천시 수출유망상품전시회’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필리핀 마닐라 마카티 소재 글로리에타몰 중앙광장에서 열렸다.

전시회는 월드옥타와 부천시, 부천상공회의소가 함께 부천시 육성 상품의 수출시장 개척을 위해 2004년부터 매년 가을 마닐라에서 개최하고 있다.

이번전시회는 부천시의 IT, 전기전자 관련제품이 주를 이룬 가운데 자동차부품, 의료기기, 기계장비 등도 함께 전시돼 현지바이어의 관심을 끌었으며, 올해는 총 900만 달러가 넘는 현장계약이 이뤄졌다.

이중 200만 달러 가량의 제품은 올해 안에 필리핀에 수출될 예정으로 있어, 부천시 중소기업 상품을 필리핀에서 쉽게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상품전시회는 지난해부터 상담 124건, 계약 32건, 수출실적 160만2천 달러의 성과를 이루는 등 대내외적으로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해 올해 큰 성과를 거뒀다.

상담 사례 가운데 이동수 코스모메디컬 대표가 (주)디메텍, (주)비전과학, 세일메디칼, DS 이노텍, 성신메디컬과 각각 합의각서(MOA)를 체결해 의료장비, 치과 의료장비, 의료제품, 소독장비 등의 판권을 확보하고 거래를 추진할 것을 합의해 700만 달러 가까운 계약성과를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김영기 월드옥타 마닐라지회장은 “상품전시회를 위해 8개월 동안 준비하면서 각 업체별 우수상품을 선정하기 위해 부천시를 3번이나 방문했다”고 말했다.

11일 열린 개막식에는 최중경 필리핀대사, 김인 코이카 마닐라소장, 장은갑 필리핀한인상의 회장, 박현모 한비수교 60주년 기념행사 민간공동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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