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 한국을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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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 한국을 알린다
  • 오재범 기자
  • 승인 2009.11.09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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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한인회, ‘한마음 장터’ 열어 한글티셔츠 나눠주는 등 홍보 나서

한인회가 홍콩사회에 한국을 알린다.

홍콩한인회는 지난달 30일 제3회 Korean Day를 기념하는 ‘2009 한마음 장터’가 홍콩한국국제학교 교정에서 지난달 10일 열렸다고 알려왔다.

이날 행사에는 강봉환 홍콩 한인회장, 석동연 주홍콩총영사, 이병욱 한인상공회장, 송영란 한인여성회장, 김구환 민주평통 홍콩지회장, 문준식(한국어 세계화재단), 손상용 한인회고문 등 한인인사와 홍콩현지인 등 1천700여명 이 참석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맡는 한마음장터는 외교통상부가 지난 2007년 세계한인의 날을 제정하자 이를 기념해 홍콩한인회가 주최해온 행사다.

이번 행사에 한인회는 많은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자리인 만큼 입장자들의 체온을 확인하고 한글로 디자인된 티셔츠를 무료로 나눠 주는 등 ‘한글날 한글옷 입기’ 운동을 홍콩에 널리 알리기 위한 홍보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서울 아산병원에서 한인들을 위한 건강강좌를 진행하고 당뇨, 스트레스, 혈액형, 기초체력 검사 등을 무료로 실시했다.

이날 한인 장기자랑에서는 안디옥 교회의 클라리넷과 기타 협주, 한국학원 우재영 학생의 ‘오버 더 레인보우’ 열창, 한인성당의 홍콩한인들이 좋아하는 노래 시리즈 등이 진행됐다.

또 행사를 위해 개그맨 정종철, 탤런트 이광기, 가수 원미연이 관객과 하나되는 열정적인 공연을 펼쳐 홍콩한인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한인회는 이날 행사 수익금으로 나온 20만 홍콩달러를 홍콩한국국제학교와 한인 2세들을 위한 한국어 교육원인 한국학원(토요학교)의 발전 기금으로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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