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에는 대구·경북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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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에는 대구·경북에서 만나요”
  • 강성봉 기자
  • 승인 2009.10.28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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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차 한상대회, 10월 19일~21일 대구 EXCO에서 개최

내년 제9차 한상대회는 대구에서 열린다. 2010년 한상대회를 유치한 대구경북은 이달 27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인천대회 기간이 대회 홍보를 위한 호기라 보고 발벗고 뛰고 있다. 이번에 인천 한상대회 참가자들이 내년 한상대회에도 다시 올 것이기 때문이다. 차기대회 홍보를 위해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기회’다.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홍보 부스를 설치해 내년 대회 홍보물을 나눠 주고 있다. 또 대구경북 지역의 업체들을 소개하는 등 재외동포 기업인들을 내년 대구대회로 유치하기 위해 부심하고 있다. 대구 경북 관계자들을 만나 대회준비상황을 점검해 봤다. <편집자주>


<대구 엑스코(EXCO)서 개최>
2010년 제 9차 한상대회는 대구 경북 주최로 대구시에서 10월 19일(화)~21일(목)까지 대구 엑스코(EXCO)에서 개최된다.
대구 경북 관계자들에 따르면 제9차 세계한상대회에는 전 세계 40여 개국 재외동포 기업인 1천500여 명과 국내 참관인 2천여 명 등 총 3천500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대회가 개최되는 대구 EXCO는 전시공간 1만1천616㎡로서 600개의 전시부스 설치가 가능하며, 국제회의가 가능한 중·소·대회의실 15개를 보유한 국제규모의 전시컨벤션 시설을 갖추고 있다.
대구의 숙박시설로는 10개 특급호텔에 1천500여 실이 확보돼 있다. 대구대회의 캐치프레이즈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차기대회 세미나 주제 등 주요일정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그러나 동포기업과 국내기업 사이의 교류를 촉진하기 위한 기업전시회, 재외동포민원상담 비즈니스센터 개설, 일대일비즈니스 미팅, 시의성 있는 세미나 개최 등 한상대회가 해왔던 일상적인 프로그램은 계속될 전망 이다.  여기에 대구 경북의 지역적 특성이 반영된 프로그램으로 경주 신라문화 유적 탐방이나, 대한민국 대표 기업의 하나인 포스코 산업시찰 등이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

<섬유·안경·전자·자동차·부품이 강세>
대구 경북지역은 섬유·안경·전자·자동차부품 등의 공산품과 농수산물의 전국 최대 집산지이다. 국가산업의 중심지로서 대구ㆍ경북 권역은 물론 인근 울산, 마산, 창원에 이르기까지 산업 배후도시가 위치함으로써 IT, 섬유, 전자, 기계, 철강, 조선, 자동차 등 다양한 업종의 상담과 전시가 가능해 대회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인 비즈니스 상담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불국사 해인사 등 볼거리 많아>
대구경북은 세계적으로 자랑할 수 있는 문화유산이 풍부하게 산재된 지역으로 가장 한국적인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관광중심지이다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는 경주 불국사와 석굴암, 역사문화유적지구, 합천 해인사의 팔만대장경판 이외에도 고령의 가야유적지, 안동 하회마을이 위치하고 있고, 대구의 명산 팔공산이 행사장 인근에 소재하고 있어 1천500년 역사의 동화사와 갓바위 등 불교 성지를 둘러 볼 수 있다. 대구 경북지역은 불교·유교·가야 문화를 한 곳에서 접하고 체험해 볼 수 있는 최적의 지역이다.

<찜갈비, 복어불고기가 인기>
대구 경북에는 먹을거리도 풍부하다. 수성 들안길과 앞산 먹거리 타운에는 대구의 맵고 화끈한 맛을 자랑하는 동인동 찜갈비, 얼큰하고 진한 육수의 따로국밥, 고소하고 쫀득한 소막창구이, 달짝지근하면서도 매콤한 복어불고기 등 대구의 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있는 대표적 음식들이 있다. 특히 가을에는 봉화와 팔공산의 송이가 제철을 맞아 자연산 송이를 이용한 특별 요리도 맛 볼 수 있다.

<KTX, 국제공항으로 방문 쉬워>
대구는 7개의 고속도로와 고속전철이 지나가고, 국제공항을 보유하고 있는 최고의 교통요지이어서 전국 어디에나 쉽고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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