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이제는 중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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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이제는 중국이다
  • 권병하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 수석부회장
  • 승인 2009.10.12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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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병하 수석부회장
21세기 세계경제의 중심은 아시아로 향하고 있음을 실감하지 않을 수가 없다.

그 중에서도 중국이 우뚝 서 있다. 최근 중국시장을 지켜보면서 엄청난 충격을 느끼지 않을 수가 없었다. 지금의 시대는 중국을 제쳐놓고 세계경제 세계시장을 이야기 할 수가 없다.

더더욱 미국의 금융대란으로 인해 미국의 경제가 어려운 수렁에서 헤메는가 하면 유럽시장도 어려운 가운데 처해 있다.

그러나 지금 중국은 세상 모두 어렵다 해도 올해 경제성장률 8% 달성을 위해 줄기찬 경제드라이브 정책을 자신감 넘치게 추진하고 있다. 금년 말이면 일본 경제를 넘어서는 역사적인 사건이 벌어질 것이다.

아울러 이미 미국은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세계경제질서를 회복하고자 미국경제의 3분의1밖에 되지 못하고 1인당 소득이 10분의1도 되지도 않는 중국에 협조를 바라는 손을 내밀고 있다. 13억 인구의 거대한 중국이 세계경제질서를 바꿀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세계최대의 수출국이었던 독일을 제치고 세계1등 수출국이된 중국에는 65만개의 외국기업이 진출해 있다. 우리 한국기업만해도 4만6천개가 진출해 있다.

중국 대륙이 새로운 정보기술과 생명공학 그리고 첨단 바이오 산업으로 세계를 위협하고 있다. 세계의 생산기지요 세계의 물류단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이다.

한편 하루가 다르고 한 달이 다르게 변화하는 모습속에 갑자기 부자 된 중국인들의 씀씀이는 세계속의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한다.

얼마 전 연길에서 개최된 투자박람회는 새로운 변화를 기대하는 동북3성 두만강 지역발전을 위한 자신감을 보여주는 것이었다. 세상경제가 어렵다해도 풍요속에 흥청망청 중국인들의 푸근한 마음들을 엿볼 수가 있었다.

전세계에서 모여든 500여명의 해외동포기업인들과 한국에서 찾아온 10여 개 경제단체들의 뜨거운 관심은 연길시의 축제를 더 의미 있게 하였다. 연길시의 박람회가 끝나자마자 이웃도시 장춘에서 개최되는 박람회에서도 똑같은 행사가 연결되는 것을 보고 경쟁하다시피 발전의 속도를 더 높이고 있는 것을 볼 수가 있었다.

지금 우리는 중국의 고도성장과 급변하는 발전의 카드섹션을 바라보기만 할 때가 아니라 그 속에 함께 묻어가며 함께 성장하는 틈새를 찾아야 한다.

아시아로 밀려오는 세계경제의 물결속에 얼마든지 활용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보고 상품을 찾아보고 시장을 찾아보자는 것이다.

큰 공사판 주변에는 할 일이 많다. 큰 배가 들어오는 항구에는 돈 벌 수 있는 기회가 많은 것처럼 지금 중국의 시장을 두드리며 기회를 찾아야만 한다.

우선 중국시장의 발전과 더불어 가까이 있는 우리 한국경제가 엄청난 발전의 힘을 얻고 있는 것같이 무역의 달인이라 할 수 있는 우리해외동포 경제인들이 지금의 기회를 다 함께 발전하는 기회로 만들어 가야 한다.

특히 중국에 살고 있는 옥타회원 및 동포경제인들은 중국이 더 이상 좋을 수 없는 축복과 기회의 땅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어려운 영어가 필요 없고 까다로운 서구문화와 충돌할 필요도 없이 한 시간 두 시간 거리에 세계를 주름잡는 일본 한국 경제인들과 마음 놓고 사업을 펼쳐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 때문이다 .

더구나 미주에서 유럽에서 함께 일할 수 있는 우리의 동포경제인들이 기다리고 있다.

약간 앞선 제품도 아주 앞선 첨단제품도 얼마든지 볼 수 있고 만질 수 있는 현장이 있다. 같은 문화속에 같은 말로 건배를 할 수 있는 비슷한 사람으로 바이어와 셀러가 있다.

더더욱 우리 월드옥타 동지들의 끈끈한 네트워크가 있다. 중국에 있는 우리동포는 우리들의 시장이요 네트워크다. 우리 월드옥타의 세계 모든 회원과 동포경제인들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 중국시장을 놓치지 말자.

이제는 중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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