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 삶 이야기 ‘도처고향’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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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 삶 이야기 ‘도처고향’ 출간
  • 자카르타=정선 기자
  • 승인 2009.09.21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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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자카르타서 출판기념회

지난 3일 남부 자카르타 다르마왕사 아파트에서 동포사회 삶의 진면목을 담은 책 ‘도처고향’이 출간기념식을 가졌다.

출판기념회에는 김호영 주인니 한국 대사를 비롯, 송창근 한인회 부회장 등 한인회 임원과 김우재 월드옥타 인니 회장, 한국부인회장등 한인사회 각계각층이 참석했다. 53명의 원고 작성자들은 친지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며 어려운 여건 가운데 출간을 기획한 손인식씨에게 감사를 전했다.

또한 이 자리에는 2003년부터 자카르타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 인재 손인식의 서화작품 42점과 이에 따른 창작노트가 함께 전시됐다.

40여년 인도네시아 동포사회의 단면을 깊이 있게 다룬 서적, ‘도처고향’의 출판기념회는 우리 동포들이 해외 현지의 문화와 융합하며 삶의 터전을 개척해가는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

서예가 손인식씨는 “인도네시아 한인사회의 단면들이다. 자카르타를 중심으로 땅그랑, 버까시, 보고르를 포함해서 저 멀리 족자카르타와 수라바야, 롬복섬, 다시 해외로 나가 캄보디아, 싱가포르 등에서 삶을 일구는 53인 한국인들의 이야기 53편을 통해 해외 한인들의 삶의 단면을 담담하게 펼쳤다”며 ‘도처고향’이 40여년 한인사회 역사의 기록이라고 전했다.

서적 ‘도처고향’은 18만 루피아에 인니 한인 마켓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해외동포 사례집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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