駐러시아 한국 대사관 신축 개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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駐러시아 한국 대사관 신축 개관식
  • moscow
  • 승인 2003.1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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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윤영관 외교통상부장관(좌측),이고르 이바노프 외무부장관(우측)
百年大計(백년대계)를 바라본 주러시아 한국대사관 개관식이 지난17-18일 양일간에 걸쳐 축하 방문객들로 붐 비었다.

이날 참석한 한-러 외무장관과 세계 각국57개 외교사절,주한 러시아대사,러-민족장관등 약700여명 내외빈이 참석했다.이어 신축개관식에서 윤영관(외교통상부장관)과 정태익(주러 한국 대사),이고르 이바노프(러.외무부 장관) 양국장관은 축사와 인사말을 통해  한-러관계 발전에 새로운 세기를 기약했다,

그동안 한국대사관은 시내 한 건물에 세들어 있었으나 2천5백평의 부지와 3년공사, 건축비2천5백만 달러가 소요되어 완공 되었다.1990년 한-러 수교13년만에 마련된 대사관 구조는 지하1층 지상5층으로 한국의 전통渼(미)로 가미된 한옥 양식이다.특히 현지인들에 감탄이 되기도 한 지붕에 덮인 기와,고구려 벽화로 장식된 담장,후정에 모습을 드러낸 "사각정"은 동양적인 아름다움을 대표하고 있었다.이날 공개된 한국 대사관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찿아 볼수없는 초현대식 건축물로서 각국 외교관들로부터 부러움을 받기도 했다.

또한 대사관 교민(민원실)행정서비스 차원에서 종전보다 2.5배의 면적에 마련된 각종 정보시스템(민원전화-2대설치,자동안내전화,대형평면TV-한국전통문화 홍보용.컴퓨터3대-노어.한국어.영어)등이 마련되어 있다.

이종국(주러 한국 총영사)은 "우리 건물에 갖춰놓은 향상된 민원 시설물은 전반적으로 어느 대사관에 비해 손색없다"고 말한뒤 "영사업무는 교민들에게 친절 봉사는 물론 방문자들을 모시는데 불편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것"으로 예고했다.
모스크바=신성준기자<iskrash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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