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최고성악가 합동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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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최고성악가 합동공연
  • 이석호 기자
  • 승인 2009.08.24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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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중국한국인회(회장 정효권)는 다음달 22일 중국 북경 중산음악당에서 ‘한중 수교 17주년 기념 합동 음악회’를 개최한다.

재중한국인회는 20일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60주년을 기념하고 한중 수교를 기념하기 위해 이번 음악회가 개최된다”면서 “이번 대회의 슬로건을 함께 여는 미래 KOREA-CHINA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국인회는 또 “이번 대회가 한국과 중국의 우호관계를 증진하기 위해 한국 남성성악가 60명, 중국 여성성악가 20명이 함께 공연을 펼칠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우리나라의 대표 소프라노 김향란 씨와 조선족 테너 김영철씨가 KBS교향악단을 지휘한 최승한 씨의 지휘아래 협연을 펼친다.

정효권 재중국한국인회 회장은 “수개월에 걸친 협의와 연습을 통해 양국의 정상급 성악가들이 펼치는 이번 행사는 한중 문화교류 역사의 장에 기록될 것이며, 단순한 문화교류 차원을 넘어서, 양국간의 우호 협력 기틀을 한층 더 다지는 계기가 되리라 본다”며 “특별히, 각계 각층에서 초청된 분들이 피날레에 ‘아리랑(Arirang)’을 합창하면서 양국민의 가슴에 정서적인 공감대가 자연스럽게 형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한국문화체육관광부와 중국문화부가 함께 후원하고 21C한·중교류협회, 중국인민외교학회가 공동주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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