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통위원이 한겨레의 꿈 실현 앞장서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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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통위원이 한겨레의 꿈 실현 앞장서달라”
  • 말레이시아 코리안프레스=김경태 기자
  • 승인 2009.08.24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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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서남아협의회 출범회의 말레이시아서 개최

▲ 지난 10일부터 3일간 민주평통 서남아협의회 출범회의가 한나라당 원내수석부대표 김정훈의원, 공주대 김재현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됐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남아협의회(회장 권병하)는 제14기 출범회의를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말레이시아 수도인 쿠알라룸프르 닉코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번 출범회의는 국회 한나라당 원내수석부대표 김정훈의원과 국립공주대학교 김재현 총장, 본지 이형모 대표, 국제통상전략연구원 윤영곤 원장과 양봉렬 말레이시아 대사 등 내외빈과 자문위원 150여명이 참석했다.

권병하 서남아협의회장은 “어려운 시대에 제2의 창립을 다짐하는 제14기에 임명된 자문위원 모두에게 축하를 드리며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과 책임을 다하는데 앞장서자”며 “통일조국을 위한 정부의 정책과 국론통합을 위해 노력하자”고 말했다.

그는 출범식 기간 내 진행된 회의에서도 “재외동포들은 3만 달러 시대를 향한 선진조국을 위해 우리의 역량을 함께하는데 앞장서며, 750만 해외동포의 통일네트워크를 형성하는데 앞장서야만 하는 것이 우리14기 자문위원들의 몫”이라고 강조했다.

▲ 사진 위 김정훈 의원, 아래 권병하 회장.
김정훈 의원은 “국내외 젊은 청년들이 해외진출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이를 남달리 조국을 사랑하는 우리 민주평통 자문위원 여러분들이 앞장서 도와달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어 민주평통의 역사적 과제와 4대강 개발 사업에 대한 정부의 정책과 방향을 설명했다. 출범회의를 위해 말레이시아를 찾은 국립공주대학교 김재현 총장은 “공주대 내 해외한민족센터를 운영해 한민족 차세대들에게 민족혼을 불어넣어 글로벌시대 시대가 요청하는 교육을 하고 있다”며 국제화 시대의 선진교육의 방향을 설명했다.

본지 이형모 대표 역시 “특히 해외에 나와 있으면서도 조국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애정을 갖고 계신 평통자문위원 여러분들이 이렇게 뜨거운 열기와 성대한 행사를 보고 감동했다”며 우리민족의 흐름과 역사를 통해 볼 수 있는 민족성에 대해 유대인과 화교를 비교해 설명했다.

양봉렬 대사는 “이렇게 성대한 출범식이 말레이시아에서 개최됨을 기쁘게 생각하며 오늘의 열기와 다짐으로 모두에게 주어진 사명과 책임을 다하자”며 “특히 교민사회 발전과 화합에도 우리 민주평통이 앞장서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첫날 출범회의 축하만찬은 뜨겁게 고조되는 분위기 속에서 마음과 뜻이 하나된 동지애를 나눴다. 다음날 회의 및 대북정책 발표에서는 이명박 대통령의 축하영상이 상영됐고, 내빈들이 의견을 나누는 회의가 진행돼 여러 발전방향이 논의됐다.

이번 출범회의에 참석한 자문위원들은 “서남아협의회가 가장 모범적인 협의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며 “아시아의 문화와 가치속에 서로 격려하며 존중하는 가운데 우리의 우정의 깊이를 더하자”고 입을 모았다.

현재 서남아협의회는 말레이시아를 포함해 태국, 인도네시아, 싱가폴 등 인근 10개국으로 협의위원이 8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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