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전국노래자랑, 심양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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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전국노래자랑, 심양서 열린다
  • 이종환 기자
  • 승인 2009.07.13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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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양한국인회, 9월13일 올림픽체육관서 개최키로

▲ 2007년 뉴욕 롱아일랜드에서 열린 전국 노래자랑대회에서 재미동포가 MC 송해(사진·오른쪽)씨와 노래하고 있다.

KBS 전국노래자랑이 오는 9월 중국 요녕성 심양에서 열린다. 전국노래자랑은 유명 MC 송해 선생이 진행하는 KBS의 인기 장수 프로그램.

오는 9월13일 요녕성 심양의 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리는 이 노래자랑 대회는 추석기간인 10월4일(일) 12시10분부터 두시간동안 KBS 공중파를 통해 방영된다. 중국에서 KBS 전국노래자랑이 열리는 것은 심양이 처음이다.

“심양에서 열리는 심양한국주간 개막식에 이어 이 노래자랑 행사가 열립니다”

이 행사를 주최하는 심양한국인회 권유현 회장의 말이다. 그는 지난달 23일부터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세계한인회장대회 행사 참여를 위해 한국에 왔을 때 KBS측과 개최를 둘러싼 세부방안을 최종 확정했다.

이 행사는 심양한국인(상)회와 심양조선족기업가협회가 주최하고, 중국심양시정부와 심양주재 대한민국총영사관이 주관한다.

“심양에서 열리는 한국주간 행사에 맞춰 열리기 때문에 우리 한국인들뿐 아니라 현지의 조선족 동포들과 중국인들이 많이 참석합니다. 예년의 행사에 비춰 5만명 가량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렇게 기대하는 권유현회장은 이번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심양 인근의 대련 안산 단동 장춘 연태 등지의 한인회에도 연락해 참여를 요청할 계획이다.

“한국인과 조선족 동포, 그리고 현지의 중국인들이 한 자리에서 어울려 서로의 우정과 문화를 나누는 나눔의 장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권 회장은 이렇게 말하며, 이 행사가 KBS뿐만 아니라 요녕TV 등 중국 현지 방송을 통해서도 방영되도록 교섭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유현 회장은 섬유에 인쇄를 하는 인쇄기기와 건조기 전사기 등 기계류를 생산 유통하는 럭키인화유한공사(www.luckyprt.com) 등을 경영하는 기업인으로 한국인회와 한국상회 회장을 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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