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그 사람> 심수봉씨가 데뷔 30주년을 맞아 중국 순회공연을 열고 있다. 지난달 21일 베이징, 지난 7일 청도 콘서트를 진행한 데 이어, 10일에는 천진(천진대학), 12일 상해(운봉극장)에서 무대에 오른 것.

1978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피아노를 치며 <그때 그 사람>이라는 노래를 불러 화제를 모았던 심수봉. 그로부터 30년이 흐른 오늘에 이르기까지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사랑밖에 난 몰라’, ‘미워요’ 등의 주옥같은 히트곡을 남기며 국민가수로서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심수봉씨는 미국 샌디에이고(5월30일)와 시애틀(6월6일)에서도 공연을 여는 등 미국, 중국, 일본 동포들을 대상으로 공연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