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기자대회 서울과 제주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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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기자대회 서울과 제주에서 열린다
  • 김제완
  • 승인 2003.11.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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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 이어서 재외동포기자대회가 17일부터 22일까지 서울과 제주에서 열린다. 한국기자협회(회장 이상기)가 주최하고 재외동포재단(이광규)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전세계 동포기자들 약 50명이 참가해 지난해에 비해 두배 가까이 참가인원이 늘었다.

한국어로 발행하는 신문, 방송 등에서 종사하는 언론인들을 하나로 묶어 한민족의 위상을 높인다는 취지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17일 오후 6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18~19일 세미나, 20일 전방시찰 및 주요인사 면담, 21일 강연과 세미나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이외에도 대회 마지막날에는 재외동포언론인 협의회 총회가 예정돼 있다.  

한국기자협회 이상기회장은 이 대회를 앞두고 "행사 예산 마련에 부담이 적지 않았지만 지난해에 열렸던 1회 대회의 성과를 지랫대 삼아서 더 큰대회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행사 일정에 여러 차례의 세미나가 편성돼 있는 것이 눈에 띈다. 동포기자들이 능동적으로 참여할 기회가 필요하다는 지난대회 참가자들의 요구를 반영한 결과이다. 재외동포재단 이광규 이사장과 한겨레 고희범 사장, 연합뉴스 장영섭 사장도 축사나 강연을 통해 동포기자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을 예정이다. 주요 세미나 주제와 발표자는 다음과 같다.

▲재외동포법 개정의 올바른 방향과 재외동포연대 결성과정(배덕호 재외동포연대 추진위 사무국장) ▲재외국민 참정권 회복 가능한가(이종훈 전 국회 정치담당 연구관) ▲국회 상정중인 재외동포 관련 3법의 입법 전망(이경태 조웅규의원 보좌관) ▲동포의 시각에서 바라본 한국정치(안동일 우리당 국제협력위 부위원장) ▲국내언론 현황(고희범 한겨레 사장) ▲한국 언론의 발전 방향(장영섭 연합뉴스 사장)▲재외동포 언론네트워크를 어떻게 구축할 것인가?(자유토론) 4.4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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